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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행복지수, 146개국 중 59위.생각하는것 2022. 3. 20. 00:30
안녕하세요. 집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싶은 집순이입니다.
전세계 행복지수에 대한 뉴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좋지 않은 성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올해 성적은 146개국중 59위! 작년에는 62위 였다니 그래도 3계단 상승한 수치입니다.
사실 이런 보고서가 나올때 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한 기분이 듭니다.
몇 년 전에는 이런 수치들을 보면 우리나라가 참 후지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상위권에 있는 유럽과 북미권의 그들은 행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심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가고 싶었고, 이민을 꿈꾸었습니다.
가끔 가는 짧은 여행에서는 그들의 진짜 얼굴을 전부 볼 수 없기 때문에 늘 즐겁고 늘 행복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과연 정말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국가에서는 복지가 잘 돼있는 만큼 공공서비스를 기다리기 위해 오랜 시간이 들고,
미국의 빈부격차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심하며,
유럽 여러 국가와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기사만 접해도
‘유럽.. 선진국.. 너네 정말 행복하니?‘라는 물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가 진짜 전 세계인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럽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고 있니? 우리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이야. ’
라는 선언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니 말입니다.사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행복지수가 높지 않은 이유는 사회의 경쟁이 심해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쟁심리가 동아시아가 성공하는 원천이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한국은 제가 생각해도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스트레서가 역동성을 만든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런 뉴스로 대한민국 참 별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가 마지막이기를 바라며 그냥 오늘은 몇 자 끄적여 봤습니다.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한국의 행복지수가 146개국 중 59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18일(현지시간)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세계 행복보고서'(2021 World Happiness Report)를 공개했다.
SDSN은 2012년부터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의 3년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겨 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행복지수는 5.935점으로 60위인 필리핀(5.904)이나 61위 태국(5.891)보다는 높았지만, 57위 아르헨티나(5.967)나 58위 그리스(5.948)보다는 낮았다.
한국 행복지수 59위
[SDSN 보고서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59위인 한국은 GDP나 기대수명 항목에서는 수치가 높았지만, 나머지 항목이 이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DSN이 발표한 2018∼2020년 합산 순위에서 한국은 전체 149개국 중 62위(5.845점)이었다.
한국은 2016년 58위, 2017년 56위, 2018년 57위, 2019년 54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행복지수 순위에서 1위는 7.821점을 받은 핀란드였고 덴마크(7.636점), 아이슬란드(7.557점), 스위스(7.512점), 네덜란드(7.415점)가 뒤따랐다.
북미권에선 캐나다(7.025점)와 미국(6.977점)이 각각 15, 16위에 올랐고, 유럽 주요국 중에선 영국(6.943점)이 17위, 프랑스(6.687)가 20위를 기록했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선 대만(6.512점)이 2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6.039점)은 54위, 중국(5.585점)은 72위에 올랐다.
러시아(5.459)는 80위, 아프가니스탄은 2.404점으로 146위를 기록했다.반응형'생각하는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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